전국 휘발유값 3주 연속 내리막길…리터당 1552.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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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5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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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2020.2.2/뉴스1 © News1
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2020.2.2/뉴스1 © News1
전국 휘발유값이 3주 연속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폭도 지난주보다 커졌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0.7원 하락한 리터당 1552.6원을 기록했다. 지난주에도 전주 대비 6.7원 하락해 하락폭이 컸는데 둘째주에는 하락 폭이 더 커진 것이다.

경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12.2원 내린 리터당 1379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하락폭이 지난주보다 더 커졌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을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에서 리터당 전주 대비 10.2원 하락한 리터당 1627.1원을 보였고, 최저가 지역인 부산에서는 전주 대비 17.5원 하락한 리터당 1520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가격을 보면 SK에너지 휘발유가 리터당 1564.1원을 기록해 가장 높았고, 자가상표가 1529.7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에서도 SK에너지가 리터당 1391.2원을 기록해 가장 높은 가격을 나타냈고, 자가상표는 1351.5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보였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53.8달러로 전주 대비 0.7달러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OPEC의 원유생산량이 전월 대비 감소했지만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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