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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폴앤니나 소설시리즈 3탄, 김서령 소설집 ‘연애의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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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폴앤니나 소설시리즈 3탄, 김서령 소설집 ‘연애의 결말’

양형모 기자 입력 2020-02-15 13:37수정 2020-02-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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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 글·제딧 그림 | 폴앤니나

“승호와 내가 헤어지는 과정은
우리가 얼토당토않게 사랑에 빠졌던 일처럼 자연스러웠다.
사랑에 빠지는 일이 우리를 구원했던 것처럼
다시 구원받기 위해서는 이별도 필요했다.”

산뜻한 소설과 반짝이는 일러스트의 컬래버레이션을 표방하는 폴앤니나 소설 시리즈의 세 번째 책. 노정이 쓰고 드로잉메리가 그린 장편소설 ‘달콤한 밤 되세요’, 현진건문학상 수상작가 최예지가 쓰고 살구가 그린 소설집 ‘애비로드’에 이은 폴앤니나 소설 시리즈 003 ‘연애의 결말’이다.

현대문학 신인상으로 데뷔해 ‘작은 토끼야 들어와 편히 쉬어라’, ‘티타티타’, ‘어디로 갈까요’ 등을 출간하며 오랜 시간 문단의 신뢰를 받아온 작가 김서령의 단편 6편이 실렸으며, 네이버 그라폴리오 인기 작가 제딧이 일러스트 열두 컷을 그렸다. ‘연애의 결말’은 출판진흥원의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되기도 했다.



상처인 줄도 모르고 상처를 안고 사는 이들을 세심하게 어루만지는 소설로 주목받았던 작가 김서령의 따뜻함은 이번 소설집에서도 여전하다. 이미 끝장난 연애인 줄도 모르고 내처 달리기만 하는 사람들, 어떻게 하면 이 지리멸렬한 연애를 끝장낼 수 있는지 몰라 여태 서성이는 사람들, 이게 사랑인 줄도 모르고 사랑이 아닌 줄도 몰라 내내 어리둥절한 사람들.그들의 이야기를 김서령은 살갑게도 풀어낸다. 작가의 조근조근한 목소리를 곁에서 듣는 듯한 건 김서령 소설만의 매력점이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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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

소설가 말고는 되고 싶은 것이 없었다. 다행히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소설가가 되었다. 그동안 ‘작은 토끼야 들어와 편히 쉬어라’ ‘티타티타’ ‘어디로 갈까요’ 등의 소설과 ‘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 ‘에이, 뭘 사랑까지 하고 그래’ 등의 산문집을 출간했다. 종종 번역도 해서 ‘빨강머리 앤’ ‘에이번리의 앤’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 두번째 이야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대산창작기금, 서울문화재단창작기금, 아르코창작기금 등을 받았다. 인스타그램 @titatita74

제딧

글을 쓰고 이야기를 그리며 순간을 기록하는 일러스트레이터. 꾸준함의 마법을 믿기에 매일매일 빠뜨리지 않고 그림을 그리며 글을 쓴다. 스쳐 지나가는 꿈과 일상에서 아름다운 순간을 발견하는 데 몰두하며 색채와 이야기를 통해 보는 이에게 따뜻한 감정을 전달하고 싶어한다. 따뜻한 이야기, 밤하늘의 달과 별, 구름이 흘러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을 좋아한다. 지은 책으로는 ‘모든 것이 마법처럼 괜찮아질 거라고’가 있다. 인스타그램 @9jedit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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