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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꿈꾸는 독수리 군단, 애리조나에서 힘찬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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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꿈꾸는 독수리 군단, 애리조나에서 힘찬 날갯짓

뉴스1입력 2020-02-15 06:40수정 2020-02-1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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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 (한화 이글스 제공) © 뉴스1
반등을 꿈꾸는 독수리 군단이 스프링캠프지 미국 애리조나에서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시즌 준비를 위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2018년 한용덕 감독의 부임과 함께 정규시즌 3위에 오르며 11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한화. 그러나 지난해 9위로 추락하며 한계를 드러냈다. 아직 강팀으로 자리잡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시즌이었다.


2019시즌을 마친 뒤 한화는 임기가 만료된 박종훈 단장을 대신해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정민철 단장을 새로 선임했다. 정민철 단장은 “단장은 구성원들과 협업하는 자리”라며 “한용덕 감독님을 잘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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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이 바뀌었지만 지갑을 크게 열지 않는 비시즌 기조는 유지됐다. 한화는 내부 FA 4명과 재계약을 했을뿐, 외부 FA 영입은 포기했다. 단, 트레이드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를 보강했다. 타구단에서 방출된 알짜 전력들도 영입했다.

무난하게 스토브리그를 마무리한 한화는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선수들은 캠프 시작 전부터 강훈련을 견뎌낼 수 있는 몸상태를 만들었다. 한용덕 감독이 “다들 준비가 잘 돼 있는 것 같다”며 흡족해할 정도였다.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 불펜 피칭. (한화 이글스 제공) © 뉴스1

지난해 ‘트레이드 요청 파문’을 일으켰던 이용규가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선수단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중고참 선수들도 신구 조화를 위한 가교 역할을 자청했다. 신인 3명을 포함,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가세한 한화로선 팀이 하나로 뭉치는 것이 캠프의 과제 중 하나였다.

이용규는 “캠프에 활기가 넘치고 분위기가 밝다”며 “신진급 선수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훈련 분위기를 전했다.

3년째 한화 유니폼을 입는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 역시 “선수들이 훈련과 운동에만 집중하려는 분위기가 느껴진다”며 “주장 이용규 등 고참 선수들의 노력이 더해져 긍정적인 훈련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훈련 분위기는 물론 긍정적인 요소도 많다. 지난해를 통째로 쉬었던 이용규, 지난해 5경기만에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유격수 하주석이 복귀한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발 요원 장시환, 2차 드래프트로 가세한 이해창(포수)·정진호(외야수)·이현호(투수)도 든든한 자원들이다.

동기부여가 확실한 선수들도 많다. 이용규는 물론이고 FA 1년 계약을 맺은 간판타자 김태균도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시즌 개막을 고대하고 있다. 3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맞이한 한용덕 감독 역시 성적에 대한 욕심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피오리아에서 체력 강화, 전술 훈련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한화는 오는 17일부터 2차 캠프지인 메사로 이동해 실전 훈련을 시작한다. LA 다저스 등 해외 팀들과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독수리 군단이 다시 날아오르기 위한 단계별 준비 과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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