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고위 “美, 화웨이에 맞설 산업 파트너십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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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4일 2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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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 ‘CES 2020’(Consumer Electronics Show) 화웨이 부스에서 한 관람객이 화웨이 로고 앞을 지나고 있다 © News1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 ‘CES 2020’(Consumer Electronics Show) 화웨이 부스에서 한 관람객이 화웨이 로고 앞을 지나고 있다 © News1
미국이 중국의 통신장치 제조업체인 화웨이 테크놀로지에 대한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통신업계와 동반자 관계(파트너십)를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백악관 고위관리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버트 블레어 백악관 국제통신정책 특별대표는 독일에서 열린 뮌헨 안보회의에서 “동반자 관계는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주식을 사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고 말했다.

앞서 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은 “미국은 화웨이의 주요 경쟁사인 노키아와 에릭슨에 대해 직접 또는 간접적인 재정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백악관측은 추후 이 제안을 일축했다.

블레어 특별대표는 미국 정부 관리들이 보안상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화웨이의 통신장비 사용을 결정한 영국에 대해 “엄격한 시선”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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