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윤석민, 소문 해명 “아픈 시기 골프 치지 않았다”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14일 1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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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KIA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 © News1
전 KIA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 © News1
최근 은퇴한 전 KIA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34)이 자신을 향한 골프 관련 악플에 대해 해명했다.

윤석민은 14일 자신의 SNS 계정에 그간 꾸준히 제기된 골프 관련 오해를 바로잡고 싶다는 속내를 전했다.

윤석민은 “전 골프에 대해 상당한 악플을 받아왔다”며 “골프를 사랑하고 취미로 즐기는 것은 맞지만 (선수시절) 재활 중이거나 몸이 안 좋은 시기(부상)에는 결코 라운딩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야구 시즌에 골프를 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강조한 뒤 “왜 골프를 치고 다닌다는 소문이 난 것인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지금은 좋아하는 것을 즐기며 살고 있다”고 말한 윤석민은 “해명 아닌 해명을 해본다. 모든 분들 행운이 가득하길”이라고 내용을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윤석민은 2011년 투수 4관왕에 오르는 등 한때 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투수로 자리매김했으나 FA 계약 후 지난 몇년간 부진과 부상을 거듭하며 팬들에 아쉬움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부상 중에도 골프를 치고 다닌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한 윤석민은 12시즌 동안 398경기에 나서 77승75패 86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3.29의 성적을 남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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