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명 결국 ‘국민의당’으로…중앙선관위에 접수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14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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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도에도 좋고 제일 낫다고 논의"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권은희, 유의동 의원 주최로 열린 ‘검찰개혁 사기극, 문재인 정부의 진짜 속내는?’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0.2.13/뉴스1 © News1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권은희, 유의동 의원 주최로 열린 ‘검찰개혁 사기극, 문재인 정부의 진짜 속내는?’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0.2.13/뉴스1 © News1
안철수 전 의원이 이끄는 신당의 당명이 ‘국민의당’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2018년 2월 막을 내린 국민의당이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재등장할지 주목된다.

14일 안 전 의원측에 따르면 이들은 신당의 당명을 ‘국민의당’으로 결정하고 이날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접수했다.

안 전 의원 측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선관위가 두번씩이나 당명 접수를 거부했다”며 “창당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당명 변경 플랜(PLAN·계획) B를 가동할 수 밖에 없다. 인지하기 쉬운 국민의당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함께국민의당’ ‘새국민의당’ 등도 논의 됐지만 국민의당이 제일 효율적이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있었다”며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서 제대로 정치를 해보겠다는 각오를 보이는 것”이로 했다.

앞서 안 전 의원 측은 신당명을 ‘안철수 신당’으로 결정했지만 지난 6일 선관위는 ‘안철수 신당’ 명칭 사용을 불허했다. ‘안철수’라는 이름이 들어가면 사전선거운동이 가능하다는 게 선관위의 판단이었다.

13일 선관위는 또 안 전 대표 측이 신당 이름으로 신청한 ‘국민당’의 당명 사용을 불허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국민당’ 당명이 ‘국민새정당’과 뚜렷이 구별되지 않는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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