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 옥택연, 이연희와 뜨거운 포옹…“사랑이었다” 눈물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14일 0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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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더 게임’ 캡처 © 뉴스1
MBC ‘더 게임’ 캡처 © 뉴스1
‘더 게임’ 옥택연이 이연희와 뜨거운 포옹을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에서 김태평(옥택연 분)은 서준영(이연희 분)을 향한 마음을 확인하고 눈물을 흘렸다.

이날 김태평은 구도경(임주환 분) 집 지하에 갇힌 김영수를 찾아갔다. 김태평은 “말해 봐라. 당신 이름 김영수 맞냐”고 물었다. “구도경 잡고 싶은 사람”이라고 알리자, 김영수는 “내가 도와주겠다. 여기 좀 나갈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구도경은 항상 김영수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김태평은 “내가 장비 가지고 다시 오겠다”고 말했고, 김영수는 경찰 신고는 미루자며 구도경을 놓칠 수도 있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김영수는 김태평이 자리를 뜨자 소름끼치는 미소를 지었다.

김태평은 구도경 집에 CCTV를 설치했다. 이후 서준영에게 김영수가 지하에 감금된 사실을 알렸다. 이에 서준영은 화를 내며 “지금까지 영상 다 나한테 넘겨라. 더 이상 궁금해 하지 말고 아는 척 하지도 말아라. 그게 날 도와주는 것”이라고 했다.

경찰이 움직였다. 서준영과 동료 형사들은 구도경의 집을 찾아가 “옆집에서 냄새가 올라온다고 신고가 들어왔다. 시체 썩는 냄새가 난다더라”고 말했다. 신고가 접수되면 영장 없이도 수색이 가능하다는 말에 구도경은 어쩔 수 없이 문을 열어줬다. 이들은 지하실로 내려가는 문을 발견했다. 비밀번호는 ‘1109’였다. 하지만 지하실을 확인한 결과 그 누구도 없었다. 구도경이 미리 짐작하고 손을 써둔 것.

김태평은 자신 때문에 위기에 처한 서준영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직접 나선 그는 김영수를 빼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구도경은 이 역시도 예상하고 있었다. 구도경이 김태평 차에 위치추적기를 달아둔 것이다. 김태평이 김영수를 찾으러 갔지만 아무도 없었고, 구도경은 전화로 “이미 알고 있었다”며 “기분이 어떠냐. 난 엿 같은데”라고 했다. 또한 “날 자극시킨 거 후회하게 해줄게”라면서 경고하기도.

김태평은 연락이 닿지 않는 서준영을 걱정했다. 경찰서를 찾아가 동료 형사들에게 “서형사 연락이 안 된다. 전화기도 꺼져 있고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다 나 때문이다. 내가 카메라 설치만 안 했어도…”라며 후회하던 김태평은 서준영을 드디어 만날 수 있었다. 서준영을 바라보며 ‘숨이 멎는 것만 같았다. 그 곳이었다. 나의 마지막 숨이 멎는 그 곳. 왜 여기서 죽는지 왜 눈물이 나는지 이제 알 것 같다. 사랑이었다’라고 생각한 김태평은 달려가 그를 끌어안았다. 눈물을 흘린 김태평의 모습이 진심을 느끼게 했다.

한편 구도경은 백선생(정동환 분) 집을 찾았다. 구도경의 정체를 속인 거짓말에 백선생은 쉽게 문을 열어줬다. 살인마 구도경이 어떤 일을 벌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더 게임’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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