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 ‘지구촌희망펜상’ 대상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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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12일 ‘2020 지구촌희망펜상’을 수상했다. 씨월드고속훼리 제공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12일 ‘2020 지구촌희망펜상’을 수상했다. 씨월드고속훼리 제공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이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0 지구촌희망펜상’ 시상식에서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

2020 지구촌희망펜상은 한국지역신문협회가 각 분야에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인류의 삶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웃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소외계층 아동들을 크루즈 선박에 태우고 제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제주 사랑 투어’를 20년째 이어오고 있다. 목포복지재단 이사장을 맡아 매년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가정, 새터민, 홀몸노인들을 초청해 음악회와 위로 만찬을 열고 있다. 매주 화요일에는 따뜻한 점심을 실은 ‘사랑의 밥차’를 타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간다. 목포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피해자 심리 치료와 경제적 지원, 사랑의 연탄배달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세상이 각박해질수록 어려운 이웃의 외로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랑이 필요하다”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목포∼제주, 해남 우수영∼추자∼제주 구간을 운항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선사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씨월드고속훼리#이혁영#지구촌희망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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