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이달 분양… 광화문 업무지구 수요 공략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2월 10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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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대 업무지구로 꼽히는 CBD(광화문~서울역), YBD(여의도업무지구), 강남업무지구(GBD)에 오피스텔 공급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매매가격도 이들 지역 중심으로 완만한 상승폭을 그리는 중이다.

상가정보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용면적 40㎡ 초과기준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이 있는 동남권과 도심권이 각각 5억8668만 원, 4억9503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동북권 평균 매매가격은 2억1913만 원으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서남권과 서북권 평균 매매가도 3억6033만 원, 3억9300만 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또 부동산114가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공개된 작년 오피스텔 청약 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청약 마감에 성공한 곳은 여의도, 광진구 등 도심지 위주였다. 서울에서 공급한 12개 단지 중 강서구, 강북구 등 7곳이 청약 마감에 실패한 바 있다.

쌍용건설은 2월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으로 오피스텔 시장성이 확인된 서울 CBD 공략에 나선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서울시 중구 중림동 363번지에 들어서며 지하 7층~지상 22층, 1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17.00~32.74㎡의 오피스텔 576실로 전 호실 복층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중심업무지구 입지를 자랑하며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 역세권이다. 또 서울역 펜타역세권(1호선, 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KTX)도 가까이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서소문빌딩 재건축 등 호재도 풍부하다. 서소문 빌딩 재건축은 삼성그룹이 서울 중구 순화동 삼성생명 소유 서소문 빌딩을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이로 인해 서소문 일대 도시 경관 개선과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계획과의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된다.

한국자산신탁은 오는 3월 서울 서초구 지하철 3호선 및 신분당선 환승역인 양재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써밋파크’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11층에 1개 동, 전용면적 19~59㎡ 총 120실 규모다. 교통, 편의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양재역을 통해 강남역, 교대역, 남부터미널역 등 강남권 주요 지역을 환승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직장수요가 풍부한 판교역도 접근이 용이하다.

태산종합건설은 서울 영등포구에 ‘여의도 포레디움’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1가 107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1호선 영등포역과 5호선 신길역 사이에 위치한다. 공급규모는 지하 1층~지상 18층, 1개 동, 전용면적 29~32㎡ 총 153실로 구성됐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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