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인재영입위는 11일 영입인재 19·20호 발표식을 갖고 1차 인재영입을 마무리한다. 19·20호 영입인재는 모두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여명 규모로 예고된 영입인재 중에선 절반 이상이 지역구 출마로 기울었으며, 2~5명이 전략공천 대상으로 전해진다. 다만 시작조차 되지 못한 선거구 획정 논의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출마 지역이 거론되는 영입인재로는 Δ소병철 전 고검장(전남 순천) Δ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고양) Δ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증권 사장(세종) Δ이재영 전 대외정책연구원장(양산갑) 등이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후원회장을 맡기로 한 이탄희 전 변호사 역시 지역구 출마가 점쳐진다.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전날(9일) 김주영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 입당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인재영입 19호를 한꺼번에 소개하고 현재까지 영입한 분들을 한꺼번에 초대해 1차 영입을 마무리하려 한다”며 “1차 (발표) 마감 후에는 추가로 1~3분 정도를 별도로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김 전 위원장 같은 입당 형태나, 노동계 인사 영입이 더 있냐’는 질문에 “있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이번 주 중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영입인재들의 총선 출마 방식을 결정할 계획으로, 현재 영입인재들과 영입 실무진들 간 의견을 공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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