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경기 사는 82세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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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31일 1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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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전북도 제공)2019.9.5© 뉴스1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전북도 제공)2019.9.5© 뉴스1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첫 확진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82세 여성이다.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지난 8일 발열과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현재는 입원치료 중이다. 이 환자는 고혈압과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예년 대비 3~4개월 빨리 신고됐다”며 “해수에서도 비브리오패혈균이 검출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간 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한다.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져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예방수칙 주요 내용은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또 어패류를 관리하거나 조리할 때 장갑을 착용하는 등 개인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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