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성매매 알선 혐의 기소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1월 31일 06시 57분


양현석(왼쪽)-승리. 동아닷컴DB
양현석(왼쪽)-승리. 동아닷컴DB
양현석 상습도박 혐의 수사 계속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이승현·30)가 성매매 알선과 상습도박 등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또 상습도박 혐의를 받는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 양현석(49)에 대한 검찰 수사도 이어질 전망이다.

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승대)는 승리에 대해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상습도박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승리는 2015년 12월 해외 투자자들을 위한 파티에서 성접대를 하는 등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또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상습적으로 수억원대 원정도박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도박 자금은 이른바 ‘환치기’ 등을 통해 조달했다는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또 승리와 함께 ‘버닝썬 사태’에 연루된 가수 최종훈(29)을 뇌물공여의사표시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정준영(30)에게는 약식명령을 청구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양현석 관련 사건을 관할권이 있는 서울서부지검으로 이송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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