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혁신만이 살길… 핵심기술에 디지털 역량 접목”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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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내건 올해 경영 화두는 혁신이다. 2일 열린 ‘2020년 GS 신년모임’에선 임직원들에게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도 언제나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좋은 인재들이 많이 찾아오는 끊임없이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부족한 역량은 채우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유연한 조직문화, 디지털 전환 등의 변화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도 허 회장이 강조한 중요한 혁신 키워드였다. 특히 허 회장은 “정보기술(IT)과 데이터를 결합해 우리의 사업구조를 고도화 시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기존 핵심 기술에 ‘디지털 역량’을 접목하고, 신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으로도 눈을 돌려야 한다”고 했다. 미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디지털 전환 등 혁신은 필수라는 메시지다.

허 회장은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캠프(D.camp)에서 열린 ‘스탠포드 디자인 싱킹 심포지엄 2020’에 직접 참석해 GS 계열사 대표 등 100여 명의 임직원과 혁신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허 회장은 스탠퍼드대 디자인연구 센터장이자 40여 년간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래리 라이퍼 교수 등과 환담하는 자리에서 “스타트업을 포함한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건강한 영향력을 주고받는 것이 기업과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며 “외부와 협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실리콘밸리에 있는 선진 기업들이 도입하여 검증받은 혁신 방법론을 각 계열사에 적극 전파하여 혁신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GS 관계자는 “올해는 그룹 전체 차원에서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진출을 모색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고민하면서 모범이 될 만한 혁신 사례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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