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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1년 WBC, 참가국 수 ‘16개국→20개국’ 확대
뉴스1
업데이트
2020-01-29 10:51
2020년 1월 29일 10시 51분
입력
2020-01-29 10:51
2020년 1월 29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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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참가국이 기존 16개국에서 20개국으로 확대된다. (MLB 트위터) © 뉴스1
2021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국 숫자가 16개국에서 20개국으로 확대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MLB)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9일(한국시간) WBC 참가국 숫자 확대와 예선 방식을 발표했다.
2017년 WBC에 출전한 16개국은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과 미국, 일본을 비롯해 베네수엘라, 호주, 캐나다, 중국, 대만, 콜롬비아,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이스라엘, 이탈리아, 네덜란드,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등이 그대로 본선 무대를 밟는다.
나머지 4개국은 예선을 거쳐 결정된다. 예선은 2021년 3월 미국 애리조나 투손 키노콤플렉스에서 열린다. 6개국씩 2개조로 나뉘어 패자부활전이 가미된 예선을 치른 뒤, 각조 상위 2개국이 본선에 합류한다.
예선 1조에는 브라질, 프랑스, 독일, 니카라과, 파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포함됐다. 예선 2조는 체코, 영국, 뉴질랜드, 파나마, 필리핀, 스페인의 경쟁이다.
WBC는 MLB의 주도 아래 4년마다 열리는 대회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국제대회와는 달리 메이저리거들도 출전할 수 있다. MLB가 대회의 주체라고 할 수 있지만, WBSC의 승인도 필요하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WBC의 확장을 통해 메이저리그, 메이저리그 선수 노동조합(MLBPA)과 관계를 강화할 수 있어 기쁘다”며 “WBSC는 MLB의 지속적인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야구를 세계화한다는 비전을 공유했다”고 대회 참가국 확대를 반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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