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수제맥주도 ‘4캔 1만원’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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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내달부터 할인 행사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부터 제주위트에일 등 국산 수제맥주 5종에 대해 ‘4캔 1만 원’ 행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부터 제주위트에일 등 국산 수제맥주 5종에 대해 ‘4캔 1만 원’ 행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제공
올해부터 맥주에 부과되는 세금이 종가세(가격 기준)에서 종량세(용량 기준)로 전환되며 국산 수제맥주의 가격이 낮아진 가운데 편의점 업계도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부터 제주펠롱에일, 제주위트에일 등 수제맥주 5종에 대해 ‘4캔 1만 원’ 행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문베어백두산IPA 등 다른 수제맥주 3종에 대해서도 ‘3캔 9000원’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 영향으로 전체 수입맥주 판매량이 다소 주춤해진 가운데 국내 수제맥주의 수요는 크게 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월(1∼26일) 국산 수제맥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세 배 이상으로 늘었다. 올해 1월 국산 맥주도 수제맥주 매출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28.2%나 증가했다. 지난해 국산 맥주의 매출 신장률은 5.3% 수준이었다.

업계에선 올해 국내 맥주시장에서 수제맥주의 영역이 본격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고 수제맥주 상품 종류를 늘리고 있다. GS25는 최근 수제맥주 신제품 ‘성산일출봉’을 새로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9종으로 운영 중인 수제맥주를 상반기 내 15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수제맥주#종량세#세븐일레븐#할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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