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은메달로 새해 첫 입상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26일 2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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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마스터스 준우승

배드민턴 여자 단식 유망주 안세영(광주체고)이 새해 첫 메달을 은색으로 장식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0 태국마스터스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세트스코어 0-2(16-21 20-22)로 졌다.

세계랭킹 9위 안세영은 랭킹 3위 야마구치를 맞아 선전했지만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지난해 10월과 11월 야마구치와의 두 차례 격돌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으나 이번에는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안세영은 1세트 6-3에서 연속 3실점으로 흔들렸다. 끝까지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1세트를 내줬다.

반격에 나선 안세영은 2세트 3-7에서 8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리드를 지키지 못해 승부를 듀스로 넘긴 안세영은 뒷심 싸움에서 밀려 승리를 내줬다.

안세영은 2020 도쿄올림픽 메달 기대주다. 정상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3위 정경은(김천시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는 세계 최강조인 첸칭첸-쟈이판(이상 중국) 조에 세트스코어 1-2(21-17 17-21 15-21)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 조, 장예나-김혜린 조)로 대회를 마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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