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건당국 “우한폐렴, 잠복기에도 전염”

뉴시스 입력 2020-01-26 19:02수정 2020-01-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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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 속도 빨라져…변이 발생 가능성도"
"우한 의료진·의료물자 공급에 최선"
현재 사망자 56명-확진자 2033명으로 늘어
중국 보건당국이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가 잠복기에도 전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6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는 이날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최장 14일인 잠복기 중에도 전염성이 있다”며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지난 2002년 발생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달리 잠복기에도 전염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마샤오웨이 NHC 주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당국의 이해가 제한적이었다”며 변이 발생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발병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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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더라도 즉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뒤 “이 때문에 확산 방지와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당국의 어려움이 가중됐다”고 밝혔다.

마 주임은 “정부는 도시를 봉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의사와 간호사를 더 많이 파견하고 있다”며 “의료 물자도 우한에 더 많이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도 우한에 의료 물자가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의료 물자를 공급하려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현재 우한에는 의료진 1350명이 도착했으며 1000여 명이 추가 파견될 예정이다.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우한 폐렴으로 현재까지 56명이 사망했으며 감염자가 급속도로 증가해 확진자도 2033명으로 늘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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