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 ‘터’ 잡은 이낙연, 출마선언 후 첫 일정은 전통시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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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4일 0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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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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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설 연휴 첫날인 24일 총선 출마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의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행보에 나선다. 지난 23일 오는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첫 공식 일정이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창신골목시장’ 상가를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뒤이어 경복궁 인근의 통인시장으로 이동해 이 곳을 방문한 상인·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전통시장 방문에 앞서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각계각층 주요 인사 100여명에게 전화를 걸어 설 인사를 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전 총리는 지난 2017년 6월 4일 총리 취임 이후 첫 주말을 맞아 통인시장을 찾았다. 당시 이 전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통시장 활성화는 쉽지 않다. 그러나 불가능하지도 않다. 위치 등의 특성에 맞는 재밋거리를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이냐가 관건의 하나”라면서 “통인시장은 그런 성공사례에 속한다”고 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이번 설 연휴 이후 종교계와의 소통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전 총리는 총리직에서 물러난 이후 첫 외부 일정으로 7대 종단 지도자 예방을 택했다.

현재까지 개신교·천도교·유교·불교·원불교 지도자들과 만나 정치·사회 전반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설 이후부터는 천주교·개신교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이 전 총리 측은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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