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주만에 반등 47.0%…부정평가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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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3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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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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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4주 만에 반등한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부정평가가 여전히 긍정평가를 앞섰지만 격차는 오차범위내로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YTN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4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율(긍정평가)은 1월3주차 대비 1.7%p오른 47.0%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9.4%로 지난주 대비 1.0%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긍정평가를 오차범위(±2.5%p) 내인 2.9%p 격차로 앞섰다. ‘모름·무응답’은 0.7%p 감소한 3.1%.

일간 지표는 지난 17일 45.7%(부정평가 50.6%)로 마감한 후, 20일에는 46.4%(0.7%p 상승, 부정평가 50.5%), 21일 47.2%(0.8%p 상승, 부정평가 49.8%), 22일(수) 46.9%(0.3%p 하락, 부정평가 49.5%) 흐름을 보였다.

직전 1월 3주차 대비 20대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적으로는 지난 주 큰 낙폭을 부산·울산·경남은 긍정평가가 높았지만 대구·경북은 부정평가가 이어졌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31.2%→39.9%, 부정평가 55.5%), 경기·인천(48.6%→51.3%, 부정평가 45.5%)에서, 연령별로는 20대(38.6%→47.8%, 부정평가 46.9%)와 40대(55.3%→59.1%, 부정평가 39.8%)에서, 직업별로는 무직(35.2%→45.7%, 부정평가 48.6%), 노동직(39.6%→48.7%, 부정평가 47.1%), 사무직(54.2%→57.0%, 부정평가 41.7%)에서 상승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53.8%→68.4%, 부정평가 31.6%)에서 비교적 높은 상승을 보였으며 무당층(25.6%→27.9%, 부정평가 61.4%)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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