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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한반도 안보 ‘퍼펙트 스톰’ 가능성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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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한반도 안보 ‘퍼펙트 스톰’ 가능성 30%”

뉴시스입력 2020-01-23 09:29수정 2020-01-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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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협상이 교착 상태 있는 동안 모든 일 일어날 수있어"
"자연스럽게 한미관계 긴장으로 이어져"
"수개월 내에 북한과 미국이 외교 재개할 가능성 배제 안해"

올해 한반도의 안보에 ‘퍼펙트 스톰’이 발생할 가능성이 30%라고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가 밝혔다.

CSIS가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2020년 아시아 전망’ 토론회 동영상에 따르면, 차 석좌는 “그런 일(퍼펙트 스톰)이 발생한 가능성이 30% 있다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그런 일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게 대수롭지 않은 건 아니다(not insignificant)”이라고 말했다.

퍼펙트 스톰이란 악재가 동시다발로 발생해 위기가 초래되는 상황을 뜻한다.


그는 “북미 협상이 교착상태에 놓여 있는 동안 모든 일이 일어날 수있다”면서 “자연스럽게 한미 관계 긴장으로 이어질 듯”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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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는 최소한 향후 수개월 내에 (북한과 미국이) 외교로 돌아가는 것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북미 비핵화협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많은 외교과 개인적 자본을 투자한 이슈다. 매우 분명한 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정책실패를 인정하기를 원치않는다는 것이다. (북미간) 1단계 합의 (phase one deals)를 최고의 합의(the best deal ever)인 것처럼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그린 CSIS 선임부소장은 “2003년 상황을 되돌아보면, 노무현 대통령이 주한 미군을 비판하기 시작하면서 (경제)분석가들은 노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려 하는 것으로 믿었고,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내렸다. 그건 거의 경제위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실제로 퍼펙스 스톰이 발생한다면 한국 경제 및 동북아시아 경제의 블랙스완이 될 수있다( This could be a black swan for the Korean Economy and the Economy in Northeast Asia if it actually is the perfect storm)”고 말했다.

수미 테리 한국담당 선임연구원 역시 “만약 (북미 비핵화)합의가 이뤄지고 B(방위비 분담(Burden Sharing)의 약자)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는다면, (주한미군)철군은 아니지만 잠재적으로 (미국 주둔) 축소는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빅터(차)와 마이크(그린)가 퍼펙트스톰이라고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북한도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일에 분노할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도발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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