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상장사 영업익, 10년전부터 감소 추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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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생산성 등 대기업 내실 악화

국내 주요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2010년을 기점으로 한국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맞물려 감소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조직 개발 전문 업체 SGI지속성장연구소가 한국CXO연구소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상장사 중 매출액(별도 재무제표 기준) 1조 원 이상이면서 영업이익이 1조 원 이상인 업체는 1998년 4곳에서 2010년 22곳으로 늘었다. 하지만 2013년에는 11곳까지 줄었다가 2017, 2018년에 18곳으로 회복했다.

매출액 1조 원을 넘는 기업들의 연도별 총 영업이익은 1998년 9조 원에서 2010년 85조 원까지 늘어났다. 하지만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등락을 반복하며 60조∼70조 원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2018년에는 총 영업이익이 119조 원으로 집계됐지만, 삼성전자(44조 원)와 SK하이닉스(21조 원)가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신경수 SGI지속성장연구소 대표는 “늘어나는 인건비, 낮은 생산성 등으로 대기업 내실이 악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상장사#영업이익#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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