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송도국제도시에 종합기술원 짓는다… “R&D 투자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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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1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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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종합기술원을 설립한다. 연구개발(R&D) 투자로 독자적 기술 확보 등에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애경그룹은 인천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부지 매입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애경그룹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B구역 내에 2만8722m²을 345억 원에 사들인다.

계약은 애경산업과 애경유화가 각각 4 대 6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체결했다.

종합기술원은 연면적 4만3000m² 규모로 2021년 착공, 이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경그룹은 이번 계약이 경영 혁신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미래 기술에 대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첨단 소재 개발, 독자 기술 확보 등에 적극 나선다.

안재석 AK홀딩스 사장은 “종합기술원 설립으로 우수 인재 확보 등에 나설 것”이라며 “생활용품과 화학, 화장품 등 부문에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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