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與 정책 연설 첫 주자…불출마 선언 후 첫 공식일정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21일 1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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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공존과 협력' 주제로 정강정책 방송 연설
두번째 주자 김부겸…협치와 통합의 정치 강조 예정

통일 운동에 매진하겠다며 이번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더불어민주당 정강정책 방송연설 첫 연설자로 나선다.

민주당은 이날 “21일부터 양일간 ‘공존과 협력을 통해 공동번영으로 가자’를 주제로 정강정책 방송 연설을 진행한다”며 “영·호남을 대표하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부겸 의원이 대표 연설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주자인 임 전 실장은 굳건한 한미 동맹과 강한 안보를 바탕으로 남북간 평화에 기반한 평화경제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의 변화된 길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2일에는 김부겸 의원이 두 번째 주자로 나서 협치와 통합의 정치에 대해 연설한다.

김 의원은 여야를 초월하고 지역과 세대, 계층 및 진보·보수가 공존하는 국민통합의 정치로 민생을 챙기는 정치, 제 할 일을 하는 정치의 책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그중에서도 협치 내각 구성에 대한 의지와 통합의 정치를 주도할 정당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유권자 선택을 끌어내겠다고 민주당은 설명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총선과 총선 이후 우리 정치와 당의 비전을 제시해 공존과 협력을 통해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하고 한반도 평화번영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 지지를 호소하겠다”며 “다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실현하고 평화와 공동 번영의 밑거름이 된다는 각오로 선거 승리를 향해 모든 노력을 경주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의 연설은 이날 오후 4시 40분 MBC 방송과 오후 9시 37분 MBC 라디오를 통해 각각 20분간 방송될 예정이다.

김 의원의 연설은 오는 22일 오후 5시 10분 KBS 방송과 오후 11시 35분 KBS 라디오에서 들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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