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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한진칼 지분 1% 매입… “경영권 분쟁 개입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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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한진칼 지분 1% 매입… “경영권 분쟁 개입 안해”

변종국 기자 , 신무경 기자 입력 2020-01-21 03:00수정 2020-01-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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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선 조원태 우군 여부 주목 카카오가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을 매입했다. 한진그룹 내부의 경영권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카카오가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카카오와 한진그룹 등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말 한진칼 지분 약 1%를 매입했다. 당시 한진칼 주가가 약 4만 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입 금액은 2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카카오 측은 “지난해 말 대한항공과 사업협력 관련 양해각서(MOU)를 맺은 이후 한진과 전사적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지분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재계의 관심사는 카카오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백기사’ 역할을 할지 여부다. 3월 한진칼 주주총회에서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조 회장과 한진칼의 2대 주주인 토종 사모펀드 KCGI(17.29%)의 표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조 회장은 한진칼 지분 6.49%를 보유한 누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다. 조 전 부사장이 KCGI 등과 손을 잡으면 조 회장의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재계 안팎에서 조 전 부사장과 KCGI 등이 만나 협력관계를 논의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카카오 측은 “백기사 역할 등 경영권 분쟁에 개입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변종국 bjk@donga.com·신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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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한진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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