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여행뒤 오한-발열-기침 동반 호흡곤란땐 의심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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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신종폐렴 비상]주요 증상 및 대응요령
해외 갈땐 행선지 유행병 체크, 야생동물-가금류 접촉 피해야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의 주된 증상은 오한과 발열, 기침을 동반한 호흡곤란이다. 만약 우한(武漢) 등 중국을 여행한 뒤 비슷한 증상이 생기면 입국 시 쓰는 건강상태 질문서에 이를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 또 바이러스 잠복기를 감안해 귀국일로부터 14일 동안 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나중에라도 증상이 발견되면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여행 중에는 야생동물이나 가금류와의 접촉을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다. 이번 폐렴이 우한 화난(華南)수산물도매시장에서 발병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감염 위험이 있는 재래시장 방문은 자제할 것을 권한다. 현지 의료기관 방문도 가급적 피하고, 열이나 기침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중국 등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현지의 감염병 유행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추천한다. 해외 감염병 정보 사이트인 ‘해외감염병 나우(NOW)’에 들어가면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국내에서 독감(인플루엔자) 등 다른 호흡기 감염병도 유행하는 만큼 손을 자주 씻고, 기침할 때 팔이나 손으로 입을 가리는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중국#코로나 바이러스#신종 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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