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걸 탑인프라 회장, 장학금 2000만 원 기탁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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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걸 ㈜탑인프라 회장(왼쪽)은 최근 고향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2000만 원을 유두석 장성군수에게 전달했다. 장성군 제공
정회걸 ㈜탑인프라 회장(왼쪽)은 최근 고향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2000만 원을 유두석 장성군수에게 전달했다.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은 정회걸 ㈜탑인프라 회장이 최근 재광장성군향우회 신년 인사회에서 고향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성군 삼서면 출신인 정 회장은 2001년 ㈜탑인프라를 설립해 연매출 1000억 원의 중견기업으로 키웠다. 탑인프라는 태양광 발전 관련 특허 15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253개 태양광 발전소를 관리하고 있다. 태양광발전 시공업계 최초로 한국무역협회로부터 ‘무역의 날 2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우수기업이다.

재광장성군향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장학금과 함께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100포(500만 원 상당)도 기부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고향 후배들의 미래를 열어주는 정 회장의 애향심과 후배사랑은 향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장학금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지역 인재들의 생명수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법인 장성장학회는 장성군의 출연금과 민간으로부터 받은 기탁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53억 원이 적립됐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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