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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매 허가제’ 발언한 강기정에 노영민 “사고 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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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매 허가제’ 발언한 강기정에 노영민 “사고 쳤네”

뉴스1입력 2020-01-16 21:58수정 2020-01-1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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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오른쪽)과 강기정 정무수석. /뉴스1 © News1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16일 ‘부동산 매매 허가제’ 발언으로 논란이 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사고 쳤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부동산 매매 허가제에 대해 “강 수석의 개인적인 의견”이라며 “공식적인 논의 단위는 물론이고 사적인 간담회에서조차도 검토된 적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보기에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에 ‘필’(Feel)이 꽂혀서 강조하다가 나온 말로 이해하고 있다”라며 “오늘 아침에 만나서 ‘사고 쳤네’라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부동산 시장 안정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다가 그렇게 말이 나왔다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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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실장은 청와대 고위공직자들에게 “수도권 내 2채 이상 집을 보유한 공직자들은 불가피한 사유가 없다면 이른 시일 안에 1채를 제외한 나머지를 처분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많은 분이 벌써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소위 정치권이나 관가에 책임 있는, 지위가 있는 사람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 고위층의 도덕적 의무)의 일환으로라도 이런 기류가 확산된다면”이라면서 “필요한데 구입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을 통해서 소득을 올리려고 하는 목적으로 취득하는 것은 앞으로는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취임 후 가장 좋았던 장면으로 지난해 6월30일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을 꼽았다. 노 실장은 “북미 간에 하노이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사실상 최악의 국면으로 전환될 수도 있었던 그런 시기였다”라며 “그런데 남북미 정상 간 회동이 극적으로 성사됨으로써 대화의 모멘텀이 유지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노 실장은 2020년 선정한 사자성어로 ‘해납백천’(海納百川)을 꼽았다.

그는 “통감절요에 나오는 말로 바다는 수많은 강물을 모두 다 받아들인다는 뜻”이라며 “다른 사람 탓하지 않고 너그럽게 감싸주고 받아들이는 마음을 이르는 말이다. 널리 인재를 구하고 상대방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다짐”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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