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번째 우의 ‘기장군·무주군’…지속적인 청소년 교류·협력활동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16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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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과 전북 무주군 청소년 80명이 14~16일 무주군 반딧불청소년수련원 및 무주리조트, 태권도원 등에서 우정을 나눴다. 무주리조트에서 스키 및 눈썰매체험을 한 양군의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과 전북 무주군 청소년 80명이 14~16일 무주군 반딧불청소년수련원 및 무주리조트, 태권도원 등에서 우정을 나눴다. 무주리조트에서 스키 및 눈썰매체험을 한 양군의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과 전북 무주군의 청소년 80명이 14~16일 무주군 반딧불청소년수련원 및 무주리조트, 태권도원 등에서 우정을 나눴다.

기장군과 무주군은 1996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청소년 교류를 비롯해 농축산물,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 협력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1999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0번째를 맞은 기장 무주 청소년교류 사업은 바다와 산간지방이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보기 드문 교류사례로 꼽힌다.

이번 청소년교류 수련활동에는 양군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스키 및 눈썰매체험, 태권도원 견학, 천문대관람, 모노레일 등을 체험함으로써 지역 간 우의를 다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기장군과 무주군 청소년참여위원회 회원들이 5회째 참가해 수련활동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고, 참여위원회 차원의 회의와 교류 사업으로 자치활동의 영역을 넓히기로 협의한데 의의가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양군의 청소년들이 축복받은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육여건 속에서 같은 꿈을 꾸고, 서로간의 우정을 진지하게 나누고 헤어지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미래의 꿈나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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