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혁통위 “새보수-한국당 당대당 기구 적절치 않아” 갑론을박
더보기

혁통위 “새보수-한국당 당대당 기구 적절치 않아” 갑론을박

뉴시스입력 2020-01-16 15:23수정 2020-01-16 15:23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자유·민주·공화·공정을 중심적 가치로 논의
"혁통위 약화시킬 가능성 있는 논의 안돼"
하태경 "한국당 응답 기다려" 입장 유지해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을 비롯해 보수 진영의 정당·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16일 세번째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국당 측은 지난 15일 새보수당이 당 대 당 통합 추진기구를 요구한 데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박형준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새보수당의 당 대 당 통합 추진기구 제안해 대해 “여러 위원들의 문제제기가 있었고, 한국당 대표인 김상훈 의원도 문제제기를 했다”며 “그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혁통위는 통합에 대한 문제들에 집중하는 것이 좋고, 당 대 당 논의는 공개적 차원이 아니라 별도이면 관계가 없지만 혁통위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정운천 새보수당 의원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기구에 대해서는) 한국당을 봐야겠지만, 당 대 당 통합기구 형식으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저희는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주요기사

또 한국당이 제21대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임명한 데 대해서는 “한국당 쪽에서, 지금 공관위원장을 선정하지 않으면 공천의 행정적 절차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현실적 어려움을 설명해왔다. 안심번호 선정 등을 위해 위원장 선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그동안 통합 논의 때문에 위원장 선정을 미뤄줄 것을 요구해왔고 한국당이 받아들여 왔는데, 지금은 실무적 차원에서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설명해서 듣고보니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행정적 절차를 위한 공관위원장 선정은 양해하되, 앞으로 구체적인 공천 심사 관련 사안은 통합 과정과 연동돼서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한국당 쪽에서도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새보수당 또한 이에 대해 특별한 이견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당 대 당 통합에 대해서 저희와 협의 없이 하면 혁통위 활동에 혼선을 빚을 우려가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전했고, 그에 대해 하태경 책임대표는 한국당이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달려있다면서도 저희 입장을 이해했다”고 말했다.

한국당 측은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날 혁통위에 한국당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김상훈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새보수당 제안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한 건 아니다. 가능하면 혁통위에서 통합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게 좋겠다고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당 지도부로부터 아직 (새보수당 제안에 대해) 이야기를 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새로운보수당은 어제 혁신 통합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새보수당-한국당 양당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상태다. 혁신적 통합의 가치와 지향, 그리고 총선승리전략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협의에 착수하자는 뜻이다. 저희는 이에 대한 한국당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며 입장을 고수했다.

혁통위는 이날 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이 헌정질서와 체제를 위협하고 있다는 인식 하에 헌법 정신을 올곧게 세우고 확장 ▲자유·민주·공화·공정을 중심적 가치로 삼고 확장 ▲미래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인공지능혁명과 기후 변화, 초고령화 등을 주시하며 미래세대와 연대한다는 원칙 등을 논의한 후 발표했다.

정운천 새보수당 의원은 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혁통위가) 삐걱대는 것이 아니고, 제대로 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 논의를 진행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한국당에 대한 제안은 혁통위 참여와 별개로 실질적 논의 추진을 위한 것이다. 새보수당은 향후에도 혁통위에서 중도·보수 세력 대통합에 적극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