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90 공직사퇴 시한…경기지역 사표 던진 공직자는?

  • 뉴스1
  • 입력 2020년 1월 16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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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퇴시한인 16일 현재 경기지역 총선에 나설 경기도청과 청와대 등 공직자 10여명이 사표를 제출했다. /© News1 DB
공직사퇴시한인 16일 현재 경기지역 총선에 나설 경기도청과 청와대 등 공직자 10여명이 사표를 제출했다. /© News1 DB
4·15총선 공직사퇴시한인 16일(오후 3시 현재) 경기지역 총선에 나설 경기도청과 청와대 등 공직자 10여명이 도전장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도청과 산하기관에서는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 등이, 청와대에서는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등이 나섰다.

도 공직자 출신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용인갑에 출마할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는 도 공직자 중 가장 최근인 전날(15일) 사퇴서를 제출했다.

용인갑은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이 지난 19대 총선에 이어 20대 총선에서 재선한 지역으로 현재는 무주공산이다.

이 의원이 지난해 5월 정치자금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7년형을 확정 받으면서 의원직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도청을 떠난 김용 전 대변인은 같은 당 김병욱 의원 지역구인 분당갑에 도전했다.

김 전 대변인은 민선 7기 경기도 초대 대변인을 지냈으며,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와 함께 이재명 지사의 ‘복심’으로 통한다.

‘청정계곡 정비사업’ ‘수술실 CCTV 설치’ 등 민선 7기 대표정책을 추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외에 조계원 전 정책수석은 여수갑, 김경표 전 경기콘텐츠진흥원 이사장은 광명갑, 임근재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는 의정부을, 이규민 전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 사무총장은 안성에 출마한다.

청와대 출신 중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은 한국당 신상진 의원이 지키고 있는 성남중원에 예비후보로 등록해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김봉준 전 인사비서관은 같은 당 김한정 의원 지역구인 남양주을에, 최재관 전 농어업비서관은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정병국 의원 지역구인 여주양평에서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임혜자 전 선임행정관은 같은 당 백재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광명갑에, 김승원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은 무소속 이찬열 의원이 버티고 있는 수원갑, 박상혁 전 인사비서관실 행정관은 한국당 홍철호 의원이 현역인 김포을에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송두영 전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홍보소통실장도 고양을 출마를 위해 지난 15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송 전 실장은 제19대 총선 당시 덕양을(현 고양을)에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고 출마했지만 새누리당 김태원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제20대 총선에서는 같은 선거구에서 치러진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정재호 현 국회의원에 7%p 차이로 져 탈락하기도 했다.

애초 불출마를 선언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의 지역구인 고양정 전략공천이 점쳐지던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은 고양병, 서울 광진을, 동작을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화성병 권칠승 의원(민주·9대 도의회)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던 경기도의회의 경우 재선인 이나영 의원(민주·성남7)만이 중도사퇴 했다.

이 도의원은 같은 당 초선 김병욱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분당을 도전을 위해 지난 15일 사퇴서를 제출했다.

조재훈 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민주·오산)은 오산을 두고 4선 안민석 의원과의 경선이 예상됐지만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고, 원미정 도의원(민주·안산8) 역시 한국당 박순자 의원이 12년째 지키고 있는 안산단원을 출마를 고심하다가 뜻을 접었다.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에 규정된 공무원, 정부투자기관·지방공사·지방공단의 상근임원, 광역 및 기초의회의원 등 입후보가 제한되는 직에 있는 사람은 선거일 전 90일인 2020년 1월16일까지 그 직을 그만 두어야 이번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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