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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챔피언십 3전 전승에는 ‘월반’한 동생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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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챔피언십 3전 전승에는 ‘월반’한 동생들도 있었다

뉴스1입력 2020-01-16 12:46수정 2020-01-1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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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U-23 대표팀 오세훈이 15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FC U-23 챔피언십’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축구팬들을 향해 거수경례하며 인사하고 있다./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대한민국 U-23 대표팀 엄원상이 15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FC U-23 챔피언십’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상대 선수와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다./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오세훈, 엄원상, 정우영(이상 21), 김태현(20) 등 동생들도 형들에 못지 않은 활약을 하고 있다.

U-23 대표팀은 1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탐마삿 경기장에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과의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1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1-0), 이란(2-1)전에 이어 대회 유일의 3연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대회를 앞두고 C조에 한국이 배정됐을 때 안팎으로 ‘죽음의 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김 감독은 ‘매 경기가 결승’이란 모토로 한 경기 한 경기를 풀어나갔고, 1차전 중국전을 제외하면 경기력도 월등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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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눈길을 끄는 건 어린 동생들이다. 현재 U-23 대표팀의 주축은 대부분 1997년생(만 23세)과 1998년생(만 22세)인데 이들과 함께 1999년생인 오세훈, 엄원상, 정우영과 2000년생 김태현 등도 힘을 합하고 있다.

특히 오세훈은 전날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멀티골 맹활약으로 자신의 경쟁력을 김 감독에게 보여줬다. 오세훈은 1차전 중국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무거운 몸놀림을 보였다. 하지만 김 감독은 오세훈을 믿었고, 만 21세 생일을 맞은 날 멀티골로 믿음에 보답했다.

엄원상 역시 오세훈과 마찬가지로 중국전은 어렵게 출발했지만,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특유의 스피드를 살린 오른쪽 측면 돌파를 잇따라 보이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단순히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도 훌륭했지만, 찬스에서 과감한 슈팅도 시도하며 직접 골을 노리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오세훈과 엄원상 모두 지난해 6월 ‘역대 남자축구 역사상 최고 성적’에 빛나는 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들로, 어리지만 국제대회 무대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김학범호 유일한 ‘유럽파’ 정우영은 세 경기 모두 나섰다. 그만큼 김 감독의 믿음을 받는 선수다. 정우영 역시 우즈베키스탄전에서 1, 2차전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이날 엄원상과 정우영을 활용한 측면 플레이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는데, 정우영은 번뜩이는 개인기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후반 들어서는 자신이 직접 슈팅을 여러 차례 시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첫 출전한 영건도 있다. 바로 유일한 2000년생 김태현이 주인공. 김태현은 후반 38분 정태욱과 교체 투입돼 1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김태현에겐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김 감독은 누차 “선수들을 믿는다. 누가 나가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며 ‘원팀(One Team)’을 강조하고 있다. 이들 영건들 역시 김 감독의 믿음을 받는 만큼 토너먼트 이후에도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방콕(태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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