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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좇지말고 게임 체인저 돼라” 신동빈 회장, 새 임원진에 혁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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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좇지말고 게임 체인저 돼라” 신동빈 회장, 새 임원진에 혁신 주문

신희철 기자 입력 2020-01-16 03:00수정 2020-01-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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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물갈이 인사뒤 첫 미팅… “모든 사업 디지털 연계해 검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모든 것을 바꿔나가자. 트렌드를 좇지 말고 혁신을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돼 달라.”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31층에는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지난해 말 그룹 전체의 40%가 넘는 22개사 대표를 교체하며 대규모 ‘물갈이’를 단행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새 임원들을 처음 만났다. 상반기 밸류크리에이션미팅(VCM·옛 사장단회의) 자리다. 황각규, 송용덕 부회장을 비롯해 유통·화학·식품·호텔&서비스부문(BU)장, 각 계열사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신 회장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였다.

VCM 말미에 신 회장은 ‘편견을 깨달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해왔던 사업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라는 것이다. 신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5년 후의 모습도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지속적인 자기성찰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신 회장은 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더게임체인저스’를 본 소감을 얘기하며 “운동선수에게 고기보다 채소가 오히려 더 필요하더라”는 이야기를 임직원에게 들려주곤 했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의 핵심 역량을 위해 선입견을 버리고 필요한 일을 다시 고민해보라는 의미로 들렸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특히 모든 사업을 디지털과 연계해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른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전략’으로 고객 만족에 필요한 모든 디지털 역량을 높이라는 것이다. 신 회장은 롯데쇼핑 온라인 사업에만 2022년까지 3조 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백화점 마트 슈퍼 등 7개 계열사의 통합 온라인몰 구축을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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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신동빈#게임 체인저#디지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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