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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임기후 또 ‘실세 총리’로 집권 연장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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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임기후 또 ‘실세 총리’로 집권 연장 의지

뉴스1입력 2020-01-15 23:19수정 2020-01-1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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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67) 러시아 대통령이 대통령 임기 종료후 또다시 ‘실세 총리’로 집권 연장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푸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국가 두마(하원)에서 행한 국정 연설에서 의회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헌법 개정 국민투표를 제의했다. 개헌안은 대통령제를 유지하되 총리 임명을 비롯한 의회 기능을 대폭 강화해 실제 권한이 총리 중심으로 이동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99년 집권한 푸틴 대통령은 연임후 총리로 4년을 보내다 다시 대통령에 당선됐다. 총리 당시 대통령은 현재 총리를 맡고 있는 측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로 실제 권한은 ‘실세 총리’인 푸틴이 행사했다. 임기 6년으로 바뀐 러시아 대통령에 2012, 2018년 내리 당선된 푸틴은 2024년초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아직 4년이나 남았지만 푸틴의 집권 연장 가능성은 여러차례 제기됐다. 이번 개헌안을 보면 푸틴 대통령에게 집권 연장의 계획이 다 있어 보인다. 무리한 3선 개헌보다는 또다시 실세 총리로 크렘린 권력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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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연설서 국가 위원회의 권한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총리 개헌이 마뜩치 않을 시 ‘옥상옥’ 존재인 국가위원회 위원장으로 권력의 끈을 잡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드미트리 트레닌 모스크바 카네기센터장은 국정연설과 관련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024년 임기 종료에 대비한 푸틴의 국가권력 재편 구상이 가동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국정연설은 집권 20년째를 맞은 푸틴 대통령에게 16번째 국정연설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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