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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민심 떠났다…‘정부여당 심판’ 44%·‘야당 심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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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민심 떠났다…‘정부여당 심판’ 44%·‘야당 심판’ 20%

뉴스1입력 2020-01-15 15:16수정 2020-01-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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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기자 = PK(부산 울산 경남) 지역 유권자들은 21대 총선의 의미를 정부여당 심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50대 이상에서 이런 의견이 높았으나 20대도 44.4%가 동의했다.

지난 지방선거 이후 이 지역 민주당 지지율이 50% 중반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민심이 크게 달라졌다.

14일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12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이번 총선의 의미에 대해 물은 결과 ‘정부여당에 대한 중간평가(심판)’라는 답이 4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야당에 대한 중간평가(심판)’라는 답은 20.4%에 그쳐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의식이 높았다. ‘지역일꾼 선출’이라는 답은 28.1%였다.


‘정부여당 중간평가’라고 답한 비율은 50대, 자영업, 이념성향 보수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50대(55.0%)에 이어 60대 이상(45.7%)에서 높았다. 눈에 띄는 것은 20대가 44.4%로 30대(33.5%)나 40대(38.9%)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진보성향에 속하는 20대가 조국 사태 등으로 현 정부에 대한 반대 성향이 강해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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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중간평가’의 의미가 있다는 답은 40대, 이념성향 진보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 응답률에서 블루칼라(22.5%), 화이트칼라(25.5%)가 농업 자영업 가정주부에 비해 ‘야당 심판’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으나 이들은 ‘정부/여당 중간평가’라는 의견 역시 다른 직업군에 비해 높았다. 전반적으로 정치성향이 높은 직업군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답은 81.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답은 13.1%로 10명 중 9명(94.7%)이상이 투표의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 투표층은 연령이 높을수록 많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20대 66.9%, 30대 73.3%, 40대 85.2%, 50대 86.0%, 60대 이상 88.6% 등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85%~90%로 높게 나타나 각 진영간 표심이 응집하는 경향을 보였다.

PK 지역의 현 정부에 대한 높은 비판 의식에도 현역의원에 대한 불신의 벽은 높았다. 현재 지역구 의원이 재출마 할 경우 다시 뽑을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아니다’는 부정적 응답이 50.4%로 ‘그렇다’(34.0%)는 응답보다 높았다. 현재 39명의 이 지역 의원 중 25명이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현 지역구의원이 출마할 경우 신임하겠다는 답은 이념성향 보수층,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PK 지역 국회의원 교체 필요성 및 그 규모에 대해 ‘대폭 교체’가 45.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중폭 교체’가 29.6%, ‘교체될 필요가 없다’는 4.6%에 불과해 현역 의원에 대한 불만이 높았다. PK 지역구의 현역 중진 의원에 대한 험지 출마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조사 100%)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8.5%(무선 100%)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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