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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분당선, 경기도 ‘광교-호매실’ 2023년 착공…호매실↔강남 ‘47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1-15 13:00
2020년 1월 15일 13시 00분
입력
2020-01-15 12:18
2020년 1월 15일 12시 18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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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 주민들은 47분 만에 서울 강남에 갈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15일 경기 서남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경제성분석(B/C)은 0.83으로 기준치인 1.0에 미달했지만, 종합평가(AHP)가 0.518을 기록해 기준치인 0.5를 넘겼다.
사업 구간은 광교에서 호매실까지 9.7km다. 정거장 4개소가 설립되며, 총사업비는 8881억 원이다.
사진=국토교통부
신분당선은 2003년 정자-수원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나, 정자-광교 구간만 우선 추진됐다. 반면 광교-호매실 구간은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국토부는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 즉시 착수해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나갈 방침이다.
설계 등 후속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이르면 2023년 중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은 현재 운영 중인 강남-광교 노선과 광교중앙역에서 직결된다. 호매실에서 강남까지는 47분이 소요된다. 버스 이용시간 100분보다 약 50분이 단축되는 것.
국토교통부 황성규 철도국장은 “오랫동안 지연돼 왔던 광교~호매실 사업이 ‘광역교통 2030’ 발표 이후 처음으로 추진이 확정됐다”며 “다른 ‘광역교통 2030’ 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본계획 수립 등 관련 후속절차를 조속히 추진하여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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