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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못 잡은 KIA, 보상선수로 투수 김현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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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못 잡은 KIA, 보상선수로 투수 김현수 선택

장은상 기자 입력 2020-01-14 22:10수정 2020-01-1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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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김현수.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가 내야수 안치홍(30)의 프리에이전트(FA) 이적에 대한 보상선수로 롯데 자이언츠 우완 투수 김현수(20)를 지명했다.

KIA는 14일 “롯데와 FA 계약을 맺은 안치홍의 보상 선수로 김현수를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장충고를 졸업하고 2019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롯데 지명을 받은 김현수는 지난 시즌 1군 6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3경기에 나서 47.2이닝을 던지며 3승2패 평균자책점 5.85의 성적을 거뒀다.

KIA는 “김현수는 뛰어난 운동 신경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성장세에 있는 투수”라며 “향후 마운드 핵심 전력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KBO 규정에 따르면 FA를 통해 타 구단의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해당 선수의 원 소속구단에 이전 해 연봉의 200%와 보상선수 한명, 혹은 300%의 연봉을 선택해 지급해야 한다. KIA는 전력 강화를 위해 보상선수 한명을 데려오는 조건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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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KIA는 안치홍의 지난해 연봉인 5억 원의 200%인 10억 원과 김현수를 롯데로부터 받게 됐다. 안치홍은 지난 6일 롯데와 계약기간 2+2년, 최대 56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롯데는 보상선수 지명을 받지 않는 보호선수 20인 명단을 지난 11일 KIA에 전달했다. 원 소속구단은 보호선수 명단을 받은 후 3일 이내에 보상선수를 선택해야 하는데, 14일이 마감시한이었다. KIA는 장고 끝에 마지막 날인 14일에 최종 김현수 지명을 확정했다.

KIA는 야수와 투수 선택지를 마지막까지 놓고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수를 지명하자는 쪽과 ‘군필’ 야수를 데려오자는 의견이 충돌했는데, 구단이 마지막에 손을 든 건 결국 ‘영건’ 김현수였다.

김현수 지명으로 KIA는 최근 FA 자원을 내준 뒤 연속해서 투수를 지명하게 됐다. 안치홍에 앞서 KIA가 내부 FA를 타 구단에 내준 건 2015 FA 송은범(당시 한화 이글스·현 LG 트윈스), 2014 FA 이용규(한화 이글스)였다. KIA는 송은범의 보상선수로 임기영, 이용규의 보상선수로는 한승택을 지명했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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