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남자’ 규현, 입 찢어진 분장 부담? “예능에서는 더 심해”

  • 뉴스1
  • 입력 2020년 1월 14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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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 EMK Musical company 제공
규현 / EMK Musical company 제공
규현이 ‘웃는 남자’에서 입이 찢어진 분장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규현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 뮤지컬 ‘웃는 남자’의 프레스콜 간담회에서 입이 찢어진 분장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규현은 이날 소집해제 후 첫 뮤지컬 복귀작으로 ‘웃는 남자’를 선택한 것에 대해 “소집해제 이후 첫 번째 뮤지컬이어서 어떤 작품을 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웃는 남자’ 공연을 보고 나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마지막 했던 작품이 ‘모차르트’였는데 같은 회사의 작품을 하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입이 찢어진 분장이 부담이 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규현은 “분장은 이미 예능에서 심하게 많이 해서 이 정도는 별 감흥이 없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은 극 중 기이하게 찢긴 입을 가진 기형의 모습이지만 관능적인 젊은이 그윈플렌 역을 맡았다. 수호 이석훈 박강현이 함께 그윈플렌 역에 캐스팅됐다.

한편 ‘웃는 남자’는 세기의 문호 빅토르 위고의 명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이다.

지난 9일 막을 올린 ‘웃는 남자’는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오는 3월1일까지 상연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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