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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오스카 진출…美매체 “그동안 한국영화 너무 무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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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오스카 진출…美매체 “그동안 한국영화 너무 무시해”

뉴시스입력 2020-01-14 09:58수정 2020-01-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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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이 13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가운데 외신은 한국영화 최초의 아카데미 시싱식 진출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버라이어티’는 이날 제92회 아카데미상 후보 발표 직후 “‘기생충’이 오스카에 발을 내디딘 첫 한국영화라는 역사를 만들었다”며 “한국영화의 풍부한 역사를 본다면 아카데미 회원들이 그동안 이 나라 영화를 너무 무시해온 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생충’이 미국 방송사 HBO에서 드라마 시리즈로 리메이크 논의가 진행될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LA타임스는 “계층에 관한 블랙코미디인 ‘기생충’이 첫 한국영화로 오스카의 땅에 상륙하는 역사를 썼다”면서 “봉준호는 2000년대부터 굳건한 팬덤을 만들어왔다”고 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봉준호 감독이 중국의 이안 감독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오스카에 후보로 오른 감독이 됐음을 알리며 “한국영화는 마침내 오스카의 지명을 받는 데 성공했다. 그것도 무려 여섯 부문 후보”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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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할리우드 리포터는 그동안 어떤 작품도 아카데미에서 국제장편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과 작품상을 동시에 정복하지 못했다면서 지난해 알폰소 쿠아론(멕시코) 감독의 ‘로마’가 이루지 못한 것을 ‘기생충’이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고 썼다.

‘기생충’은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각본상·편집상·미술상·국제장편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등 6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린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현지시간 기준 다음달 9일 오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한국시간으로는 10일 오전 8시30분부터다. 지난해에 이어 사회자 없이 진행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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