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한미동맹 정신 따라 호르무즈 파병 신중 검토를”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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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가 우리 군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향군은 13일 ‘한미동맹을 해치는 어떤 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한미동맹 정신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향군은 이어 “미국과 우리나라는 6·25전쟁 때 목숨을 걸고 싸워 지켜낸 혈맹”이라며 “혈맹이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동맹 정신에 따라 어떤 형태로든 참여하는 것이 동맹국의 기본 도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거듭된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에 작전지역 변경을 통한 독자적인 청해부대 파견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군은 앞서 10일 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등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이 파병 반대 의견을 낸 것에 대해서 “진보 성향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반미운동이 잇따르고 있다. 한미동맹을 해치는 그 어떤 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또 “극렬한 불법 반미 집단행동을 반국가행위로 단정하고 1000만 향군 회원의 힘으로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며 “정부는 시민단체의 반미운동이 불법으로 자행돼 한미동맹이 훼손되지 않도록 엄격한 통제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향군#호르무즈 파병#한미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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