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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영입4호’ 소병철 “검사의 말 한 마디, 사람 죽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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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영입4호’ 소병철 “검사의 말 한 마디, 사람 죽일 수도”

뉴스1입력 2020-01-13 18:56수정 2020-01-1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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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가 21대 총선을 앞두고 네번째 영입인재로 발표한 소병철 교수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이해찬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검사장 출신의 소병철 교수는 ‘통합과 화합, 의회주의’ 에 원칙을 갖고 정치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2020.1.5/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의 4번째 총선 영입 인사인 소병철 순천대 석좌교수(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는 13일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들 목소리를 듣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검사의 말 한마디가 사람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소 교수는 이날 민주당 정책유튜브 ‘의사소통TV’에 출연해 “30년 가까이 법무·검찰 공무원으로 근무한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소 교수는 검찰 퇴임 후 대형 로펌이 아닌 교수(농협대·순천대)의 길을 택한 이유에 대해 “남과 다른 길을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검사 출신 대부분이 변호사 개업을 하는데 ‘그렇지 않은 선배도 있다’는 것을 후배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앞서 농협대의 교수 제안을 받아들인 점에 대해서도 “법조인이 근무한 적이 없는 학교라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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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교수는 법학을 전공하게 된 배경으로 “누군가를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 있었다”며 “매일 아침 교도소에서 출소하는 분들에게 식비와 교통비를 챙기신 아버님의 봉사활동을 지켜본 영향도 있었다”고 밝혔다.

검사의 길을 택한 것에 대해서는 “검사시보와 판사시보를 겪은 뒤, (검사가) 범죄혐의를 밝히거나 억울한 점을 더욱 적극적으로 밝힐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도 서슴지 않고 검사의 길을 선택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1년~2002년 사이 513명의 여성을 인신매매한 조직을 일망타진한 일을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꼽았다. 또한 과거 검사 시절 피의자를 찾아온 어머니를 위로해 돌려 보낸 사연을 소개하며 “피의자 동생이 찾아와 ‘어머니께서 청산가리를 속에 품고 와 잘못하면 돌아가셨을 것’이라고 한 적이 있다”며 “검사의 말 한마디가 사람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참여정부 시절 법무부·검찰 장기발전청사진 ‘희망을 여는 약속-변화전략 계획’ 수립에 정책기획단장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소 교수는 “민주당의 가치인 ‘정의와 공정, 성장과 발전, 국민 안전, 평화 보장’ 등이 마음에 와닿았다”며 “검찰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노력을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검찰과 국민의 인권과 존엄성이 보장되는 형사사법 절차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싶다”며 “아동과 여성 그리고 젊은 근로자 안전을 미리 방지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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