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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조코비치, 새해 첫 맞대결서 나달 제압…세르비아 ATP컵 우승
뉴스1
업데이트
2020-01-13 14:51
2020년 1월 13일 14시 51분
입력
2020-01-13 14:51
2020년 1월 13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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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랭킹 2위)가 라파엘 나달(스페인·1위)과의 2020년 첫 맞대결에서 웃었다. 세르비아는 남자프로테니스(ATP)컵 초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12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스페인과의 결승 두번째 단식 경기에 출전해 나달을 2-0(6-2 7-6)으로 제압했다.
세르비아는 첫번째 단식에서 두산 라요비치(34위)가 스페인의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0위)에게 0-2(5-7 1-6)로 패한 상황이었다. 우승에 실패할 위기였지만 조코비치가 1-1을 만들었다.
조코비치는 마지막 복식에 빅토르 트로이츠키와 조를 이뤄 출전, 스페인의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펠리시아노 로페스 조를 2-0(6-3 6-4)로 제압하고 세르비아를 정상에 올려놨다.
ATP컵은 ATP가 호주테니스협회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국가대항전이다. 24개 국가가 조별리그를 거쳐 8강부터는 2단식1복식의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국을 가렸다. 초대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1500만달러(약 173억2350만원).
한편 이날 승리로 조코비치는 나달과의 역대 전적에서 29승26패로 앞서가게 됐다. 특히 하드코트에서 열린 최근 9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승리를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또 20일부터 시작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통산 7번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지난해 호주오픈에서도 나달에 3-0(6-3 6-2 6-3)으로 승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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