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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화요일, 윈도우7 지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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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화요일, 윈도우7 지원 종료

동아닷컴입력 2020-01-13 12:38수정 2020-01-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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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4일부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7에 대한 주요 업데이트 지원을 완전히 종료한다. 지원이 끝나더라도 사용자는 기존에 쓰던 윈도우7을 계속 사용할 수 있지만, 보안 취약점 개선 등의 업데이트는 받을 수 없다. 윈도우 운영체제 보안 업데이트는 새롭게 발견된 취약점을 개선하고 해커가 침투할 수 있는 경로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때문에 더 이상 업데이트를 지원하지 않는 운영체제는 상대적으로 보안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외부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않고, 인트라넷만 사용하는 곳이라면 윈도우7을 써도 무방하다.

윈도우7 지원 종료(출처=IT동아)

과거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사이버 공격은 파일이나 시스템을 암호화해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웨어'가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사용자 PC에 악성코드를 심어 가상화폐 채굴기로 만들고, 해커 본인의 가상화폐 지갑을 채우는 '크립토 재킹' 방식이 유행하고 있다. 이러한 공격은 사용자 PC의 주요 부품을 강도 높게 사용해 코인을 채굴하기 대문에 사용자는 PC 사용 중 원하는 성능을 내기 어려운 것은 물론, PC 수명을 단축시킬 수도 있다.

사이버 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안티 바이러스 등 보안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업데이트를 통해 취약점을 보완하고 침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지원이 종료되는 윈도우7을 사용하는 것보다 윈도우10을 이용하는 것이 최소한의 보안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다.


윈도우7은 지난 2009년 처음 출시됐으며, 2015년 1월부터 일반적인 기능 업데이트 종료 후 추가로 5년간 주요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해왔으며, 이제 10여년 간의 사후지원을 완전히 종료한다. 이러한 종료 계획에 맞춰 지난 2013년 10월 31일부터 윈도우7 라이선스 판매를 종료했으며, 윈도우7이 설치된 데스크톱 및 노트북은 2014년 10월 31일 판매를 종료했다. 또한, 윈도우10 출시 이후 기존 윈도우7 사용자가 무료로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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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을 기준으로 윈도우10 점유율은 73.55%며, 윈도우7 점유율은 21.88%다. 동년 3월 점유율이 각각 53.05%(윈도우10), 28.35%(윈도우7)인 것과 비교하면 윈도우10으로 전환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무료 업그레이드 지원과 함께 최근 몇 년간 윈도우10을 기본 탑재한 PC가 꾸준히 출시된 만큼 이러한 점유율 향상에 기여했다. 글로벌 동향 역시 이와 비슷한 추세로, 글로벌 윈도우10 점유율은 65.4%, 윈도우7은 26.79%를 기록하고 있다.

스탯카운터 기준 윈도우10 점유율(출처=IT동아)

사실 윈도우10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소프트웨어 호환성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윈도우7을 계속 쓰는 경우도 많았지만, 이제 일반 사용자가 쓰는 소프트웨어나 게임 등은 윈도우10에 더 최적화돼 있는 만큼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윈도우7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물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고 사용한다면 교체하지 않고 사용해도 무방하겠다.

사실 이러한 지원 종료에 대해 SW 기업의 장삿속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판매자인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과거 출시한 제품을 10년 동안 지원한 셈이다. 특히 윈도우10의 경우 정기적인 업데이트만 하면 장치 수명이 다하거나 요구사양이 부족해질 때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윈도우7을 기본 탑재한 PC가 2014년을 마지막으로 단종된 만큼, 현재 윈도우7 사용자 중 상당수는 PC를 교체할 시기가 됐다.

기존 PC에 윈도우10을 설치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최근 등장하는 PC는 5년 전 시스템과 비교해 적어도 1.5배에서 2배 정도 성능이 향상된 것은 물론, 노트북 역시 이러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과거보다 얇고 가벼우며 배터리 까지 오래간다. 특히 PC 교체 주기가 5~6년 정도인 만큼, 윈도우10을 따로 구매해 설치하거나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 대신 새 PC를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동아닷컴 IT전문 이상우 기자 ls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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