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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내 희망은 단순한 것, 내 믿음은 단단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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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내 희망은 단순한 것, 내 믿음은 단단한 것”

뉴시스입력 2020-01-13 11:15수정 2020-01-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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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카페 갤러리’에서 사진전 15일부터

“가난이 나를 단순하게 만들었다. 고난이 나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고독이 나를 단아하게 만들었다. 그것들은 나를 죽이지 못했다. 나를 죽이지 못한 것들은 나를 더 푸르게 하였다. 가면 갈수록 나 살아있다.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시인 사진작가 박노해의 사진전이 서울 자하문로 ‘라 카페 갤러리’에서 15일부터 열린다.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를 타이틀로 결핍과 고난 속에서도 단순한 살림으로 풍요롭고 눈부시게 살아가는 지구마을 사람들의 일상을 37점의 흑백 사진으로 보여준다.


만년설산에 둘러싸인 장쾌한 풍광의 파슈툰 마을, 지구의 등뼈인 안데스 고원 5000m 높이에 5백 년째 살고 있는 잉카의 후예 께로족, 안데스 산맥에 둘러싸인 고원 위에 서 있는 산타 카탈리나 봉쇄수도원 등 페루, 파키스탄, 수단, 인도네시아 등 박노해 시인이 지구의 고원길을 산책하며 만난 풍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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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인은 “최고의 삶의 기술은 언제나 가장 단순한 것으로 가장 풍요로운 삶을 꽃피우는 것이다. 일도 물건도 삶도 사람도. 내 희망은 단순한 것. 내 믿음은 단단한 것. 내 사랑은 단아한 것. 돌아보면 그랬다”면서 “사진전을 함께 하며 2020년 새해를 살아갈 새 힘을 길어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6월28일까지.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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