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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美라인업 2021년 6개로 확대…첫 SUV 올여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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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美라인업 2021년 6개로 확대…첫 SUV 올여름 출시

뉴스1입력 2020-01-13 10:55수정 2020-01-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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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현지시간 캘리포니아 파운틴밸리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서 미디어 인터뷰를 가진 마크 델 로소 제네시스 북미 최고책임자. © 뉴스1

“제네시스 첫 SUV인 GV80은 미국에 올해 여름에 선보일 계획입니다.”(마크 델 로소 제네시스 북미 최고책임자)

씨가 이제야 싹텄다. 현대차그룹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얘기다. 2016년 미국 진출 이후 판매량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가 지난해부터 안착기에 진입한 모습이다.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차 이미지로 승부했던 현대차에겐 새로운 도전이었다. 이 과정에서 판매부진에 시름하기도 했지만 고급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3년만에 이뤄낸 성과다. 덕분에 판매량도 전년 대비 20배 이상 확대됐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인 GV80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미국 럭셔리 SUV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전략 모델인 동시에 고급화에 힘을 보탤 무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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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파운틴밸리 현대차 미국판매 법인(HMA)에서 미디어 인터뷰를 가진 마크 델 로소 제네시스 북미 최고책임자는 2021년 세단 3종 SUV 2종, 전기차 1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단순한 제품 라인업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약점으로 꼽혀왔으나 더 이상은 아니다. 특히 GV80은 제네시스 첫 SUV로 시장 안착기에 진입한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릴 무기로 여겨진다.

물론 SUV가 대세가 된 미국에서 럭셔리 SUV는 경쟁을 넘어 초경쟁 시장이긴 하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링컨 에비에이터 등 강력한 경쟁자가 즐비해 쉽지만은 않다. 이런 시장에서 존재감을 알리려면 우수한 제품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 마크 델 로소 최고책임자 역시 이에 동의했다.

마크 델 로소 제네시스 북미 최고책임자는 “제품 자체만으로도 승산이 있지만 당장 다음달부터 TV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며 “브랜드 최초의 하우스를 뉴욕에 연내 설립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들 격전지인 뉴욕 모터쇼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개선된 위상도 마크 델 로소 최고책임자가 꼽은 무기 중 하나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 시장 진출 2년 만인 2018년 미국 자동차 평가기관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지난해에는 북미 올해의 차 승용부문에 G70이 선정됐다.

이에 힘입어 G70은 지난해 1만1902대 판매되며 전년 409대와 비교해 판매량이 30배 가까이 늘었다. G80은 같은 기간 판매량이 소폭 줄긴 했으나 7095대를 기록하며 같은 세그먼트 판매순위 5위권을 유지했다. 가성비가 아닌 고급화 전략이 먹혀들기 시작한 것으로 이를 바탕으로 GV80 등 신차 라인업이 갖춰지면 의미 있는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마크 델 로소 최고책임자는 “정체기에 놓인 다른 럭셔리 브랜드와 달리 제네시스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브랜드 격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2021년 말에는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기차를 출시해 친환경차에도 진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합류 90일가량을 맞은데 대한 소회도 빼놓지 않았다. 20년 이상 아우디, 벤틀리, 렉서스 등 럭셔리 브랜드에서 근무한 마크 델 로소 최고책임자는 지난해 10월 제네시스에 합류했다.

마크 델 로소 최고책임자는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네시스가 출범한 4년 전에 같이 시작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라며 “대담하고 진보적인 DNA로 짧은 기간 성장한 브랜드이기에 출근할 때마다 크리스마스 아침이 된 것처럼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파운틴밸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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