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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고속도로 횡단 사망 10대 아버지 ‘학교폭력’ 주장…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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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고속도로 횡단 사망 10대 아버지 ‘학교폭력’ 주장…경찰 수사

뉴시스입력 2020-01-13 08:37수정 2020-01-1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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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무단 횡단하다가 숨진 10대 아들의 아버지가 사고 원인을 학교폭력 때문이라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6시 30분께 구미 신평동 경부고속도로(서울방면) 구미나들목 인근에서 졸업을 앞 둔 고등학생 A(18)군이 무단 횡단하다가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군의 아버지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구미 고속도로 나들목 중앙 분리대 1차로 자살 사건의 뒷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아버지는 “아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 고속도로 담을 넘어 도망을 가다가 숨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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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들이 사고 전날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왔다가 친구의 전화를 받고 집을 나갔다. 다음날 새벽까지 친구 4명과 어울려 놀다가 노래방에서 B군과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 아들이 사과를 했지만 B군은 협박과 욕설로 아들을 위협했다”고 했다.

이어 “B군은 학교에서도 알아주는 일진이었으며, 사고 전 고속도로 인근 아파트 공터에서 폭력이 있었다”며 “이 사건의 모든 장소에 동행했던 친구의 증언으로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권투를 배워 전국대회에서 많은 상을 받을 정도로 건강했던 A군은 3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육군 부사관 입대를 앞두고 있었다.

경찰은 A군과 같이 있었던 친구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사고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함께 있었던 친구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하다가 수사할 필요를 느껴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구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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