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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올해 첫 ‘체육의 날’… 노동신문 “온나라가 열기로 들끓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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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올해 첫 ‘체육의 날’… 노동신문 “온나라가 열기로 들끓어”

뉴스1입력 2020-01-13 08:31수정 2020-01-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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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2일 새해 첫 체육의 날을 맞아 위원회, 성, 중앙기관 일꾼들의 집단 달리기가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다고 13일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은 올해 첫 ‘체육의 날(12일)’을 맞아 전국에서 다양한 체육 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북한에서 체육의 날은 주민들에게 집단주의 정신을 배양함은 물론, 기초체력을 증진해 군사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다.

신문은 이날 ‘새해 첫 체육의 날을 맞으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위원회, 성, 중앙기관 일꾼들의 집단 달리기가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도의 거리들에서 진행된 집단달리기는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활로를 열기 위한 영예로운 투쟁에서 시대가 부여한 중대한 임무를 억척같이 떠메고 나갈 성, 중앙기관 일꾼들의 단결력과 조직력을 힘 있게 과시하였다”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1990년대 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매년 둘째 일요일을 체육의 날로 지정해 각 지역 및 각급 단체별로 각종 체육경기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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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집권 후 체육을 강조하고 있는데, 경제난 속에서 건강 증진을 독려하고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내 국위선양을 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이날 5면 대부분을 할애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대중 체육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당의 은정 속에 곳곳에 꾸려진 공원들에서의 배구, 농구, 정구, 바드민톤(배드민턴) 등의 경기들과 응원에 열을 올리는 시민들로 하여 수도의 대중체육 열기는 더욱 고조되었다”라고 묘사했다.

신문에 따르면 신의주광장, 강계광장, 함흥광장, 청진경기장 등에서는 일꾼들과 근로자들의 집단달리기와 대중율동체조, 건강태권도가 진행됐고 평성시, 해주시의 공장, 기업소들에서도 배구, 농구, 탁구를 비롯한 체육 경기들이 펼쳐졌다.

또 평양시 안의 공장, 기업소, 교육기관들과 김책공업종합대학, 대성구역 5월 13일용남고급중학교, 대동강구역 청류초급중학교를 비롯한 각급 대학들과 고급중학교, 초급중학교들이 구기종목과 유희오락 경기를 벌였다.

이 외에 용성구역에서는 집단달리기, 건강태권도, 대중율동체조, 유희오락 기재(뛰어난 재주) 보여주기 사업, 단위별 농구, 배구, 밧줄 당기기를 비롯한 체육경기들이 진행됐다.

특히 신문은 혜산시에서 열린 ‘거리 스키(크로스컨트리) 경기’를 조명했다. 신문은 “경기가 시작되자 승벽내기(이기려 기를 쓰며)로 달리는 선수들의 기세는 만만치 않았다”라며 “ 앞서거니 뒤서거니 눈 판을 지치며 기운차게 달리는 선수들, 스키를 타고 수백 m의 거리를 달려 귀환점을 돌아 누가 먼저 결승선에 들어서는가에 따라 승부가 결정되는 경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열기를 띠였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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