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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년내 美시장서 100만대 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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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년내 美시장서 100만대 팔겠다”

파운틴밸리=김도형 기자 입력 2020-01-13 03:00수정 2020-01-1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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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7% 성장… 71만대 판매
“팰리세이드 계기로 美고객 넘어와… 제네시스 첫 SUV 투입해 도약”

“팰리세이드 출시를 계기로 도요타, 혼다, 쉐보레를 타던 미국 고객이 현대차로 넘어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고급차 제네시스의 도약과 함께 2025년 미국 시장에서 100만 대 판매를 달성하겠다.”

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운틴밸리시의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에서 만난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겸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마크 델로소 제네시스 북미 담당 최고경영자(CEO)가 한목소리로 밝힌 미국 자동차 시장 분석과 미래 목표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에서 71만7000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2018년에 비해 미국 자동차 시장이 1.1% 축소된 상황에서 현대차 판매량은 오히려 4.7%가 늘어난 뚜렷한 반등이었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팰리세이드가 지난해 하반기 미국 시장에도 출시되며 SUV 전 라인업을 갖춘 가운데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가 16만8000여 대, 투싼이 13만7000여 대 팔리며 전체 판매량을 이끌었다. 일본 및 미국 브랜드와 당당하게 경쟁하고 있는 팰리세이드 역시 출시 이후 매달 5000대 이상 판매되면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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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뇨스 본부장은 “미국 주요 자동차사가 세단에서는 포기하고 나가는 상황에서 곧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신형 쏘나타도 딜러 반응이 상당히 좋다”고 전했다. SUV 라인업 완비에 쏘나타와 아반떼 등 세단 신차를 앞세운 현대차는 올해 판매 목표 대수를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72만8000대로 잡고 있다.

미국 시장 공략의 또 다른 카드로는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꼽힌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G70, G80, G90 등 3종류 세단만으로 2만1000여 대를 팔며 2018년 1만여 대에 비해 판매량을 두 배 이상으로 늘렸다. 첫 SUV 모델인 GV80이 올여름 미국 시장에 투입되는 가운데 다시 한번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델로소 CEO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인 G70이 판매 첫해에 ‘2019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을 포함해 주요한 상을 휩쓸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바로 지금이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입지를 넓힐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파운틴밸리=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현대자동차#미국 시장#100만 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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