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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휴대전화 해킹’ 후폭풍…2차 피해자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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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휴대전화 해킹’ 후폭풍…2차 피해자 어쩌나

이정연 기자 입력 2020-01-13 06:57수정 2020-01-1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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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진모. 스포츠동아DB

톱스타 A와 메신저 내용 유포 곤혹
주진모 배우자 SNS까지 혐오 댓글

배우 주진모의 휴대전화 해킹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해당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적인 내용이 각종 SNS와 메신저 앱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가면서 2차 피해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이번 사건은 주진모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해킹당한 뒤 여기서 빼낸 각종 내용과 사진 등을 이용해 금품을 협박받은 것으로만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주진모와 톱스타 A로 알려진 남성이 주고받은 문자 대화 내용이 고스란히 유포되면서 문제가 커져가고 있다.

이들의 대화 내용 가운데 여성들의 사진과 이와 관련한 자극적이면서 저급한 표현 등이 포함되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12일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의뢰하고 강경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 및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다”면서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하거나 가공해 퍼뜨릴 경우 모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A씨의 한 측근도 이날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마치 사실인 양 퍼지면서 심각한 피해를 받고 있다”면서 “호기심을 넘어 이를 악의적으로 이용할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해당 남성이 주진모와 오랜 시간 친분을 이어온 배우라 지목하면서 이들과 관련된 인물들의 SNS에까지 찾아가 비난을 퍼붓고 있다. 실제로 이들은 주진모와 지난해 6월 결혼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모씨의 개인 SNS에 혐오성 댓글을 달았고, 결국 민씨는 이 계정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 인기 아이돌 그룹의 멤버, 연기자, 요리사 등 10여명의 연예인과 유명인들도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는 협박 피해까지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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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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