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희 출정식 “60 넘어 초선하겠다고?…난 당선되면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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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12일 1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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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희 21대 총선 자유한국당 경기 포천·가평 예비후보(가운데), 오세훈 전 서울시장(왼쪽), 김용채 전 국회의원(오른쪽). /© 뉴스1
박종희 21대 총선 자유한국당 경기 포천·가평 예비후보(가운데), 오세훈 전 서울시장(왼쪽), 김용채 전 국회의원(오른쪽). /© 뉴스1
박종희 자유한국당 경기 포천·가평 예비후보가 4·15 총선 출정식을 열고 “경제·안보·외교·일자리·복지 등 나라가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오후 포천시 군내면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총·균·쇠를 쓴 제레미 다이아몬드는 시행착오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현 정권은 절대로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현 정권이 무능한 것, 부패한 것은 이해한다. 그런데 위선적이고 남 탓하고 그러면서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다. 그런데 정권은 야당을 심판하자고 그런다”며 “512조 예산을 날치기 하고 선거 룰을 맘대로 바꾸고 나라를 엉망으로 끌고 가는 세력이 과연 누구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나는 올해 59세다. 이제 내가 당선되면 3선이다. 그런데 국회에 60이 넘어서 초선을 하겠다고 들어와 있는 분들이 있다. 국회는 선수가 중요하다. 그리고 한국 정치, 언론을 보려면 적어도 2년은 연습을 해야 한다. 당장 써 먹을 수 있는, 3선이 누구인가. 나는 자신 있다. 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3선이다. 짜장면보다는 삼선짜장면이 맛있고 삼선짬뽕이 맛있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잠자고 있는 포천·가평 10년은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 바로 써먹을 수 있기 때문에 발전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성원 자유한국당 동두천·연천 국회의원은 “박 예비후보는 고향 포천가평에서 제2의 정치인생을 시작하고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이루겠다는 포부로 나섰다”면서 “지역을 발전시킬 주인공이 누구인지, 나아가 정권교체의 기틀을 이룰 사람이 누구인지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축사를 맡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박종희 예비후보와 16대 국회에서 만났다. 포천 시민들이 이번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에 힘을 실어줘서 무도한 정권 심판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포천 영북면 운천리 출신으로 포천중, 수원고, 경희대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기자, 16·18대 국회의원(수원시 장안구)을 지냈고 이번 21대 총선에 지역구를 고향이 있는 포천·가평으로 옮겨 다시 도전하고 있다.

 (포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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