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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실수로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적기로 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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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실수로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적기로 오인”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1-11 13:31수정 2020-01-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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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가 지난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항공 여객기가 피격되는 모습이라며 공개한 영상 중 일부 장면. 사진=NYT 홈페이지 캡처.

최근 이란 테헤로에서 발생한 우크라이나 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에 대해 이란이 의도치 않게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은 11일(현지 시간) 이란 국영TV를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보도했다.

이란 군 당국은 성명에서 ‘의도치 않게(unintentionally)’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격추했으며 ‘인간의 실수(human error)’였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당시 최고 수준의 경계가 이뤄진 상황에서 해당 여객기가 민감한 군사 중심지 쪽으로 향하자 ‘적대적 표적’으로 오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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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이번 참사에 대해 사과하면서 향후 이러한 실수를 막기 위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보도가 나온 후 자신의 트위터에 “군 내부 조사의 예비 결론이 나왔다”며 “슬픈 날”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미국의 모험주의에 의한 위기 시기에 인간의 실수가 재앙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과 모든 희생자의 가족, 그리고 다른 피해 국가에 대해 깊은 사과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지난 8일 우크라이나항공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공항에서 이륙했다가 몇 분만에 추락해 승객 167명과 승무원 9명 등 탑승자 176명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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